[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문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을, 신임 감사원장 후보자에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문화관광체육부 제2차관에 김종 한양대 예술체육대학 학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날 인사를 발표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문 후보자에 대해 "복지·연금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라면서 "복지부 장관으로 많은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 후보자에 대해선 "신망과 존경을 받는 강직한 법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감사원장의 직책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아울러 "김종 내정자는 스포츠와 미디어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전문가"라면서 "특히 스포츠산업 분야에서 천부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우리나라 체육발전과 개혁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초연금 대선 공약 파기 문제로 진영 전 장관이 사퇴한 상황이고, 감사원장도 양건 전 원장이 청와대와의 갈등설을 흘리며 물러난 바 있어 이번 인선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