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동부대우전자의 대기전력 차단 전자레인지가 출시 2년 만에 판매량 40만대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550대, 1시간에 23대, 3분마다 1대가 팔린 셈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대기전력 차단 전자레인지 '제로온'을 지난 2011년 10월 출시한 이후 2년만에 40만대 넘게 판매했다고 28일 전했다.
제로온은 스스로 전원을 차단해 대기전력의 누출을 막아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제품이다. 사용자가 제품 사용 후 10분간 조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한다.
동부대우전자는 "제로온을 사용할 경우 대기전력을 차단해 연간 최대 1만3000원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기연구원(KERI) 실측조사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의 대기 전력량은 2.2W로, 1년에 6시간 반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료가 대기전력으로 사라지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11년 2개 모델을 출시한 이후 현재 8개 모델을 생산 중이다.
멕시코 10만대, 영국 3만대, 체코에서 2만대가 판매됐다. 유럽과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향후 대기전력 차단 기능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동부대우전자의 대기전력 차단 전자레인지 '제로온'(사진=동부대우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