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 생태계 구축을 강화한다. 하드웨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으로 28일부터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전자의 콘텐츠 서비스 생태계 활성화와 개발자 지원 강화를 위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연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모바일·TV·게임·삼성 서비스 등 총 7개 카테고리의 50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 기기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개발 사례와 신규 SDK를 소개한다.
삼성전자 모바일 기기 이용자들이 근거리 내에서 함께 음악과 게임을 즐기거나 자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삼성 그룹플레이 SDK', 각각의 장소에 있는 기기들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어디서나 컨텐츠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커넥티비티 SDK'가 새롭게 공개된다.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삼성 스마트TV SDK'의 신규 버전, 스마트 TV와 모바일 기기에서 동시에 작동하는 연동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삼성 멀티스크린 SDK' 등 스마트 TV 관련 내용도 소개된다. 삼성 단말의 정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녹스(KNOX)' 플랫폼이 개발자들에게 소개된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뿐 아니라 B2B 개발자, 미디어, 파트너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스마트 TV 등 삼성전자의 전 제품을 아우르는 개발자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사장은 "삼성전자 스마트기기 고객들이 최상의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개발자와 파트너사들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함으로써 더욱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최초 글로벌 개발자 행사인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STA 법인장 이종석 부사장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