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국감)기업銀, 청렴도평가 3년째 하락

입력 : 2013-10-29 오후 2:04:27
[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기업은행(024110)의 청렴도 순위가 지난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박민식 의원(사진제공=박민식 의원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박민식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2010년 14위, 2011년 17위를 기록한 반면 지난해에는 10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2011년 연속 최상위권 평가와 대조적인 모습으로, 기업은행의 청렴도 점수는 2010년 9.17점, 2011년 9.04점, 2012년 8.39점으로 3년째 하락했다.
 
공공기관 전체평균이 전년도에 비해 0.53점 하락, 기업은행은 0.65점 하락으로 전체평균보다 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 역시 17위(전체 670곳)에서 104위(전체 627곳)로 크게 하락했다.
 
박민식 의원은 “지난해 저축은행사태부터 올해 동양사태까지 이어지면서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바닥을 향해 가고 있다”며 “서민경제와 직접 관련 있는 중소기업은행이 청렴은행으로 거듭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든든한 역할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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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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