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쌍용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는 30일 올 3분기 매출액 8375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등공신은 단연 뉴 코란도C였다. 지난 8월 출시한 뉴 코란도C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쌍용차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했으며, 올 3분기까지 누계로는 21% 이상 증가했다. 2007년 이후 2분기 연속 성장세다.
◇쌍용차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자료=쌍용차)
쌍용차는 뉴 코란도C 등 제품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는 물론 드라이빙 스쿨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 노력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쌍용차는 해외 모터쇼 참가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중 뉴 코란도 C는 지난 9월 말 중국을 시작으로 유럽 등 판매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6년 만에 분기 흑자를 실현한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며 "뉴 코란도C의 글로벌 판매 확대 등 영업력 강화를 통해 회사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