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로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250원(5.81%) 오른 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현대로템은 공모가 2만3000원을 큰폭으로 웃도는 3만37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다.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3만8750원에 마감했다. 상장 하루 만에 공모가 대비 68%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로템의 사업 안정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플랜트부문은 현대차그룹의 꾸준한 증설 투자로 현 수준에서 안정적인 외형이 유지될 전망이고, 방위산업 역시 국방부의 전차 관련 수주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철도부문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 철도공사 증가와 해외 메트로 수주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는 평가다. 대주주인 현대차와 모건스탠리는 6개월, 우리사주는 1년의 보호예수 기간이 적용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