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은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가상 공간 속 여객기 조종 실력을 겨룰 수 있는 '2013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조종사의 꿈을 키우는 일반인과 학생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에서 한 참가자가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사진제공= 대한항공)
이날 참자가들은 마이크로사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플라이트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실제 항공기 조종과 똑같은 환경에서 A380과 A330 등 가상 항공기를 조종했다. 총 120명이 여객기 이착륙 능력, 안전하고 정확한 항로 비행, 악천후 발생시 대처 능력 등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뽐냈다.
현직 대한항공 기장과 부기장, 훈련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항공기 조종 능력과 항행 보조시설 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명의 최종 결선 진출자를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1등과 2등 각 1명에게는 상장, 상패,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본사를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3등과 4등 각 1명에게는 상장, 상패 및 제주 정석비행훈련원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