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20선 보합권 공방..전기차주 '↑'(9:28)

입력 : 2013-11-05 오전 9:27:33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소폭 상승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1포인트, 0.16% 내린 2021.86을 기록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블라드 총재의 양적완화 유지에 힘을 싣는 발언과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실적 개선과 유로존 제조업 지표 호조에 오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00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568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14%), 전기가스업(0.53%), 운송장비(0.44%) 등이 상승하고 있고, 기계(-1.12%), 통신업(-0.87%), 음식료품(-0.49%)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는 소폭 하락하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도 1%내로 밀리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NAVER(035420)는 1~2%대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모터스가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8% 넘게 올랐다는 소식에 국내 전기차 관련주도 상승하고 있다. 삼성SDI(006400)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2~4% 오르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서 우리산업(072470), 상신이디피(091580)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BS금융지주(138930)는 3분기 안정적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에 1.2% 오르고 있고, 예상을 웃돈 3분기 실적을 발표한 GKL(114090)도 1.1% 상승하고 있다. 효성(004800)도 세계 최초로 고분자 신소재 '폴리케톤'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5.7% 오르고 있다.
 
반면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4억달러 규모 GDR(글로벌주식예탁증서)을 발행한다는 소식에 5.5% 하락하고 있고, 동양네트웍스(030790)는 그룹 부회장의 주식 처분 소식에 2.5%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36포인트, 0.07% 오른 534.00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CJ(001040) 오쇼핑,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가 상승하고 있고,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다음(035720)은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하림홀딩스(024660)는 중국 육류소비 증가에 따른 수혜 전망에 3.8%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에스에너지(095910)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3.4%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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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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