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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정규 시장 마감 후 테슬라는 올 3분기 순손실 규모가 3850만달러, 주당 3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1080만달러, 주당 1.05달러의 순손실을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손실액을 크게 줄인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치는 1590만달러, 주당 1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주당 92센트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인 주당 10센트의 순익을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억313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5010만달러에서 급증했다. 또 조정 매출액은 6억260만달러를 나타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매출액 5억4750만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5일 오후 5시50분 현재(현지시간) 11.70% 급락한 156.1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는 전일 실적 발표 기대감에 8.03% 올랐고, 지난 1년동안 460%나 급등했다. 이날 급락은 실적 확인 후 차익 실현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3D 프린팅 관련주들은 다시 한번 도약했다.
3D시스템즈와 스트라타시스는 각각 6.01%, 2.51% 올랐다. 장중 나란히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지난달 신규 상장한 복셀젯도 8.77%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3D시스템즈는 지난 4일 몇가지 새로운 제품군 출시 계획을 발표했고, 스트라타시스는 7일 개장 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난달 23일 전해진
신도리코(029530)의 3D시스템즈 프린터 국내 독점 계약 소식이 이날 외신을 통해서 전해졌다.
지분 관련 소식도 많다.
SK C&C(034730)는 자기주식의 가격안정을 위해 자사주 150만주를 1762억5000만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STX에 이어 동양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유동성 위기로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여타 그룹사들의 행보도 빨라졌다.
장외거래를 통해 도레이첨단소재에 주당 1만6500원에 매각할 예정이며 처분금액은 총 3541억6275만원이다.
STX그룹주들의 변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일 STX는 지주사에서 종합상사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일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STX팬오션(028670)는 종속회사의 결손금 보전 및 투자금 일부 회수를 위해 STX팬오션 LNG Pte.Ltd의 유상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 비율은 92.3%(보통주)로 감자전후 자본금은 1096억872만원에서 84억5685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전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POSCO(005490)를 2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내년에는 실적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NAVER(035420)를 196억원어치 매수했다. 미국계 SNS서비스인 트위터가 오는 7일(현지시간) 상장된다는 소식에 동반 탄력을 받았다.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성장 기대감에 SNS 관련주로 평가받고 있다.
광학 전문 기업인 해성옵틱스가 신규 상장한다. 주로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렌즈 모듈을 만든다.
미국에서는 주간 MBA주택융자신청지수, 9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