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의 태블릿PC 패널 출하량은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전년대비 60% 증가한 1조9000억원대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는 태블릿PC가 기존 PC 교체 수요를 흡수하며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9.7인치 아이패드에어 수요가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판매를 시작한 지난 1일 직후 3일간 AT&T를 통한 아이패드 에어 개통 건수가 아이패드4 대비 3배 증가했고, 아이패드에어의 앱 (applications) 점유율이 0.88%를 기록해 아이패드4 출시 직후 3일간 (0.15%)대비 6배 높은 수치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문서작성과 업무에 사용되던 개인PC가 공유 (클라우딩)PC를 이용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어 향후 태블릿PC 수요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