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골프존(121440)이 3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0시7분 현재 골프존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1.89%) 오른 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골프존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201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1억5400만원으로 28.8% 늘었고, 당기순이익도 192억3300만원으로 2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골프존에 대해 견조한 실적과 배당 매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크린골프방 이용의 가장 중요한 지표인 라운딩수 증가율이 개선돼 네트워크 서비스 매출의 증가율이 높게 유지될 것"이라며 "3분기 골프 시뮬레이터당 라운딩수는 506회로 전년동기대비 1% 감소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골프시뮬레이터 '비전'으로의 교체 수요가 꾸준한 점, 배당 증가 등 주주이익 환원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 등이 긍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