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KB국민카드가 KT 단말기 구입 비용 중 일부를 최대 36개월간 적립된 포인트로 상환할 수 있는 '올레(olleh) 세이브 KB국민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카드는 KT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단말기 구입 시 최대 70만원까지 초기 비용 부담은 줄이고, 매월 이 카드 이용에 따라 적립되는 ‘올레 포인트’로 24개월 또는 36개월간 장기 상환할 수 있는 ‘올레 세이브’를 탑재했다.
세이브 이용금액의 상환을 위해 포인트 적립 혜택도 강화했다.
올레 세이브를 이용해 단말기를 구입한 경우 이 카드 이용금액의 0.7%(단, 세이브 미 이용 시 0.2% 적립)를 적립 한도 제한 없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올레 세이브 잔액이 있고 이 카드의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4000포인트, 50만원 이상이면 8000포인트가 매월 적립된다.
전월 일시불 및 할부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패밀리레스토랑, 대형마트, 주유소(충전소 제외) 이용금액의 3.3%(월 최대 3300포인트)가 포인트로 특별 적립되고, 올레 세이브 최초 이용 시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올레 세이브는 단말기 원금의 50% 범위 내에서 5만원~70만원까지 이용 가능하고, 상환 기간도 24개월 또는 36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세이브 기간이 24개월인 경우 연 5.8%, 36개월은 연 7%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매월 상환해야 할 금액보다 적립된 포인트가 적은 경우 부족 금액은 현금으로 상환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은 1만원, 국내외겸용은 1만2000원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합리적인 포인트 적립 혜택과 상환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면 고가의 단말기 구매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