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이 유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군 연구원은 "요금인상 원화강세·에너지가격 약세가 원전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커버할 것"이라며 "2014년은 영업이익 4조8000억원의 실적 정상화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한국전력의 2014년 순이익은 2조2000억원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적어도 요금 인상 전까지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리스크 요인은 내년 경기회복 국면에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한국전력이 에너지세제개편과 송전망제약으로 인한 비용을 가격에 전가할 수 있을 지 여부가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