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2000선을 내주며 하락 출발했다. 1980선까지 밀려났다가 낙폭을 줄여 19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15포인트, 0.61% 내린 1991.89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성장률 호조에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2.8% 증가하며 예상을 상회했지만, 지표 호조에 출구전략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유럽중앙은행이 기존의 0.5%에서 0.25%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소식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증시는 신고가를 다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438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0억원, 94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0.55%), 의료정밀(0.23%), 운송장비(0.18%) 만이 상승하고 있고, 철강금속(-1.20%), 음식료품(-1.09%), 금융업(-1.00%) 등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서흥캅셀(008490)은 3분기에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2.9%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9포인트, 0.25% 내린 519.3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화장품 완제품 제조업체 에이씨티는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