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매일유업(005990)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에 못미쳤지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에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매일유업은 전날보다 1550원(3.84%) 오른 4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우창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우유가격 전가가 지연되고 마케팅 비용의 선집행 때문에 매일유업의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그러나 4분기부터 우유가격 인상분이 반영되고 분유수출과 내수 모두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연구원은 "중국 분유 수출은 올해 300억원, 내년 500억원으로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내수 또한 1단계 신생아 분유 판매 비중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3~4단계로 까지 이어지며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주가가 단기 급등 후 3분기 실적 우려로 단기 조정을 받고 있다"며 "4분기 가격인상 반영과 분유 수출 호조, 제품믹스 개선 등의 모멘텀이 살아있어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