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대치 청실'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삼성물산(000830)이 강남구에 선보인 7년만의 대단지 아파트 '래미안 대치 청실'이 청약 성공을 거뒀다.
8일 금융결제원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대치 청실 1순위 청약접수 결과 129가구(특별공급 33가구 제외) 1순위에서만 3282명의 수요자가 몰리면서 평균 2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114㎡B형은 단 3가구 모집에 176명의 수요자가 몰리면서 58.67대 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용면적 59㎡(A,B) 2개 타입에는 14가구 모집에 662명이 지원하며 47.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84㎡(A,B,C,D,E) 5개 타입에는 86가구 모집에 1616명이 청약을 넣어 18.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9㎡, 91㎡C, 91㎡F, 93㎡, 94㎡A, 94㎡C 등 틈새면적 6개 타입은 13가구 모집에 392명이 30.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형 면적인 전용면적 114㎡(A,B,C) 3개 타입 역시 12가구 모집에 480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넓은 면적이었던 151㎡(A,B) 2개 타입도 4가구 모집에 132명이 청약을 접수해 3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인기 비결은 가격, 입지, 희소가치 등 실거주 및 투자가치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양도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는 투자용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강남권 대단지의 희소가치 때문에 인근의 실수요자들 역시 새아파트의 구입 열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삼성물산은 오는 1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계약을 받는다. 래미안 대치 청실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408-1번지 래미안 갤러리 4층에 있으며 입주는 2015년 9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