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헬스케어 신소재 전문 개발 바이오기업인
내츄럴엔도텍(168330)이 설립 후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8일 내츄럴엔도텍은 올해 3분기에 매출액 245억원, 영업이익 85억원, 당기순이익 68억원의 잠정 영업실적(IFRS 별도 기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47.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3.6%, 276.8% 급증했다.
특히, 3분기 실적만으로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모든 항목에서 지난해 전체 실적을 뛰어 넘었으며, 영업이익률이 34.5%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나타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12억원과 207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3분기에 매출이 급증한 것은 추석 시즌에 선물용으로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궁' 등 주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8월과 9월에 홈쇼핑 매출이 연중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기존 홍삼이나, 오메가 3 등이 차지하던 추석 건강기능식품 선물 수요를 상당 부분 백수오 관련 제품이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홈쇼핑 뿐만 아니라 방문 판매 채널에서도 추석 선물용으로 원료(백수오등복합추출물)와 제품(백수오 궁 등) 구매를 늘리면서 실적이 급증했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4분기에도 추석에 이어 백수오 원료와 제품에 대한 연말 건강기능식품 선물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 시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올해 예상 매출액 8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