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부부들이 은퇴 후에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많은 부부들이 은퇴 후 관계가 조금씩 변한다고 말한다. 같이 있는 시간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갈등도 자연스레 증가하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윌러드 헬리(Willard Harley)씨는 최근 주요 외신에 "은퇴 후 행복한 부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함께 즐길 거리를 만드는 것이 좋다"며 "공통적인 취미를 가지며 상대방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 두 사람 모두 열정을 보일 수 있는 일이 아니면 시작하지 않는 것이 낫다"며 "서로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찾아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배우자의 욕구에 대해 민감해질 필요도 있다.
그는 "여성들의 경우 남편의 집중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은 남편에 관심에 안정감과 정서적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부가 떨어져 있는 시간도 중요하다.
그는 "집에 자신만의 개인적인 공간을 갖는 것이 좋다"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경우 함께 할때 기쁨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