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증권가에서는
한화생명(088350)에 대해 지난 2분기(7월~9월) 실적에 대해 위험손해율 개선이 긍정적이라며 내년 이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자는 의견을 냈다.
11일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대비 8.7% 감소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위험손해율 하락 추세가 두드러진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지분이 정리되면서 오버행 이슈는 한고비 넘겼고 금리는 내년 2분기 안에 상승 여력이 있기 때문에 한화생명의 주가도 올해말에서 내년 1분기를 거치면서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600원을 유지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이번 2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13% 상회한 실적"이라고 판단하며 "향후 낮은 수준의 위험손해율와 사차익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보여준 낮은 위험손해율과 RBC(위험기준자기자본) 비율 개선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경쟁사대비 높은 만기보유증권 비중으로 금리 상승시 경쟁사대비 안정적인 RBC 비율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목표주가 83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