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락앤락, 3분기 실적 부진에 '급락'

입력 : 2013-11-11 오전 9:00:47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락앤락(115390)이 3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락앤락은 전 거래일보다 2350원(8.92%) 급락한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락앤락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0억8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27%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69억3900만원으로 1.50%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41억5300만원으로 17.49% 감소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락앤락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락앤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5%, 10.3% 감소한 1269억원과 171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부문이 10% 이상의 매출 역신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중국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9% 성장에 그치며 부진했다"며 "오는 4분기 동안 이슈 발생은 없을 예정이지만, 지속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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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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