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롯데호텔 제14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사진제공=해수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한·중·일 세 나라의 항만분양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각국 항만분야 최고 실무자가 참여하는 제14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가 지난 9일부터 3일간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나라 항만국장을 비롯, 관련 공무원과 항만관련 국채기관 연구자, 항만협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루즈·마리나 산업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대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관련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한국측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해안환경 예측모델 개발사업을 신규 공동 연구과제로 제안해 채택했다.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은 "회의에서 정리된 연구결과가 각국의 항만정책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항만국장회의는 매우 중요한 국제행사"라며 "세 나라가 항만 분야에서 긴밀히 협조해 항만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늘 오후에는 3국 정부 관계자, 울산광역시장, 울산항만공사 사장, 각국 연구기관 및 항만협외, 지역 항만업계 관계자들이 ‘동북아 항만물류 및 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