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국토교통부는 11일 한국닛산에서 판매한 인피니티 2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조치는 가속페달 밟는 정도를 감지해 엔진에 공급되는 공기와 연료량을 결정하는 액셀러레이터 페달 포지션 센서 불량 때문이다. 이로 인해 엔진경고등이 점등되고 정상적인 가속이 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04년 11월8일부터 지난 2010년 4월19일 사이에 제작된 인피니티 M35(2030대)·M45(171대) 등 2개 차종 2201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리콜 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엔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한국닛산은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닛산(080-010-0123)에 문의하면 된다.
◇인피니티 M35, M45(왼쪽부터).(사진=국토교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