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3일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수 우위로 전환될 지 여부가 중요한 관전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 급등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금리가 3%에 근접하자 은행권을 중심으로 저가매수 시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채권시장 전반의 심리는 아직 불안해 금리 상승 추세가 쉽게 반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4일 재닛 옐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를 앞둔 관망세가 우세하겠지만 이보다는 당장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 전환 여부에 대한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국고 3년물을 기준으로 3% 박스권 상단에 대한 저항이 예상되나 현재 약세 분위기를 크게 반전시킬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금리 추가 상승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KB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