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의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활가전을 전담하는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가 13일 열린 '2013 제품안전의 날' 시상식에서 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지난 2008년 시작된 제품안전의 날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제품안전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현장 방문을 포함한 5개월간의 심사를 통해 제품안전 관련 기술개발과 제품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한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상을 수여한다
LG전자는 HA사업본부가 ▲전담조직 운영을 통한 제품 안전성 분석과 평가 ▲부품 안전성 집중 관리 ▲제품안전 전문가 육성 등 제품 개발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 안전관리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안전과 기술 규격 관련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냉장고, 세탁기 등 각 제품 연구소와는 별도로 제품 안전검증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안전검증 전담조직을 통해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외관 구조는 물론 소비자가 오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까지도 분석해 제품 개발에 반영시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본사 직속으로 '제품시험연구소'를 신설해 제품안전 검증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했다. 연구소에서는 안전성 평가 장비를 대거 도입해 제품안전과 신뢰성 관련 전문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부품 안전성 확보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안전부품 선정 및 관리 기준'을 마련, 제품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품을 미리 선정해 부품 설계 단계부터 특별 관리한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LG전자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고객 편의성과 사용상의 안전성까지도 생각한 최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성시헌 기술표준원장(왼쪽)이 김준호 LG전자 품질센터장 전무(오른쪽)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