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SK플래닛이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확산에 앞장선다.
서진우 SK플래닛 대표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테크 플래닛 2013’에서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하는 것이 더 활발해지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결된 공간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과거에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소비 활동이 별개였지만 콘텐츠로부터 커머스를 연결시켜주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며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등장하는 간접광고도 온라인으로 연결돼 전체적인 커머스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에 의해 지난 10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온라인 커머스는 이제 콘텐츠와 연계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커머스 역시 모바일과 사물인터넷 기술발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플래닛은 가로수길의 일부 매장에 NFC(근거리무선통신) 태깅이 가능한 기기를 설치하고 NFC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해당 매장의 정보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OK캐시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프라인의 커머스 활동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상품과 상품을 연결시켜 오프라인의 커머스 활동을 온라인을 연결시킨 사례다.
서 대표는 "국내에서 지난해 기준 35조원의 커머스 활동이 일어났다"며 "SK플래닛은 기획자와 개발자,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하는 전반적인 에코시스템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플래닛은 오프라인 콘텐츠와 자사 모바일 커머스를 연계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테크 플래닛 2013에서는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데이터 및 인프라 활용'을 주제로 한 패널 토의와 빅데이터, 소셜 플랫폼, UX(사용자 경험), 지불결제, 이미지 기술 등 3개 트랙, 18개 세션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