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5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한 710억원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7% 증가한 6296억원이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국내 매출액은 대형마트 규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하락했지만 중국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하면서 연결기준으로 한 자릿수 중반의 매출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도 중국에서 강도높은 비용관리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분석됐다.
오는 2014년의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었다.
박 연구원은 "대형마트 휴무 효과가 완화되고 중국 사업의 판매 채널·판매 지역 확장이 기대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견조할 것"이라며 "중국사업은 심양공장 완공으로 생산량이 늘어나 22~25%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