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망의 직장 '게임회사' 취업전략은?

게임에 대한 열정·업무능력 중요

입력 : 2009-02-11 오후 6:35:00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경기불황을 타지 않는 게임업계가 요즘 구직자들에게 선망의 직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최근 몇년새 온라인 게임업계가 급성장하면서 다른 기업과 달리 수평적인 조직구조를 갖추게 됐고, 급여 및 복리후생도 IT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 등이 구직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그렇다면 게임업체에 취업하기 위한 필수조건은 무엇일까?
 
게임업계 인사담당자들은 무엇보다 IT 분야 및 게임시장에 대한 관심과 직무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즉 게임산업에 대한 열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도 채용시 고려되는 항목이다.
 
해외사업 분야를 지원할 경우 어학 능력은 필수다.
 
게임업계의 채용방법은 어떨까?
 
업계 특성 상 개발직을 중심으로 경력직 수시채용을 주로 하고 있으나, 우수한 인재풀을 미리 확보한 뒤 결원발생 시 즉각 투입하는 상시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도 많다. 지원서 접수는 대부분 홈페이지를 통해 받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캠퍼스 리크루팅 인턴십 공모전 산학협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서도 우수 신입사원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맺으면 기업에서는 학부 출신의 우수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전문화된 인력을 공급받으며, 학교는 게임업계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윈-윈(Win-Win) 효과를 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년제 게임전문 교육기관인 연세디지털게임교육원과 산학협력을 체결했고, 넥슨도 최근 고려대와 함께 정보통신대학 내에 ‘넥슨 게임 트랙’ 개설을 위한 제휴조인식을 가졌다.
 
이외에도 한빛소프트는 서강대학교 게임교육원 네오위즈게임즈는 서울디지텍고등학교 엔도어즈는 청강문화산업대학과 각각 산학협동 체결을 맺었다.
 
게임업계 인사담당자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의식과 창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며 “게임업계로의 취업을 원한다면 자신의 업무능력과 열정 등을 면접관에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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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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