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일단 노후자산을 모으기 시작했다면 당신은 이미 은퇴준비에 가장 큰 걸음을 뗐다. 일찍 시작할수록 돈은 더 빠른 속도로 모이게 된다. 하지만 모은 자산을 어떻게 굴리는지도 중요한 문제다.
칼럼니스트 케이트 에쉬포드(Kate Ashford,
사진)는 최근 주요외신에 "은퇴 자산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일정 비율은 현금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나머지는 반드시 굴려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물가상승률 때문에 매년 돈을 잃게 된다"고 말했다.
금융전문가 데이비드 블레이락(David Blaylock)은 "매년 물가가 평균적으로 3%가량 오른다"며 "1%의 이자를 주는 계좌에 돈을 넣는 다면 사실상 매년 돈을 잃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그는 "망설이다가는 아예 시장에 들어가지 못하는 수도 있어 일단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며 "주식, 연금, 채권 등 다양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 투자를 할 때도 다양하게 해야한다"며 "큰 회사, 작은 회사, 외국 회사 등 다양한 회사의 주식에 분산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산투자를 한다면 시장의 갑작스런 변동 상황에도 희비일비하지않고 투자를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