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KCC(002380)에 대해 '홈씨씨'로 브랜드 파워가 높아져 시장 점유율이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51만5000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KCC는 작년 출시한 '홈씨씨 인테리어' 서비스를 통해 B2C 건자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리모델링 확산 시대에 '홈씨씨'는 비 브랜드 위주의 산업구조를 재편할 강력할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홈씨씨 사업부는 지난 2분기 흑자전환한 데 이어 3분기 영업이익률은 4%에 도달했다.
이 연구원은 "홈씨씨 사업부의 매출액은 내년 1200억원까지 늘 전망"이라며 "지난 2분기부터 KCC의 건자재 부문도 홈씨씨의 성장과 함께 턴어라운드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방산업 개선도 KCC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 "조선업황 개선과 현대차의 신차 효과, 주택 거래량 증가 등 전방산업이 동시에 상승 사이클을 타고 있다"며 "장기간 실적 악화요인이었던 폴리실리콘 사업은 적자사업부가 대부분 정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