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OECD, 신흥국 성장 부진..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블룸버그

입력 : 2013-11-20 오전 8:24:39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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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신흥국 성장 부진..세계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 블룸버그
 
벌써 2013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은 어땠는지, 그리고 내년도 성장은 어떨지 궁금해지는데요. 지난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와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OECD는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 경제 성장 둔화의 여파로 올해와 내년의 성장률 전망을 모두 하향 조정했습니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5월 예상했던 3.1%에서 2.7%로, 내년도 성장 전망은 4%에서 3.6%로 제시됐습니다.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흥국의 성장은 글로벌 경제의 동력원으로 간주돼 왔었지만, 현재 신흥국 대부분이 취약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OECD는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5년이 지났지만, 세계 경제가 여전히 위기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평가했는데요.
 
OECD는 유럽은 침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통화완화정책을 더 오랫동안 이어가야 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역시 테이퍼링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포용적인 입장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3분기 미국 고용비용 0.4% 증가..예상 하회 - 로이터
 
3분기(7~9월) 미국의 고용비용이 가까스로 늘어났습니다. 경기 둔화의 여파가 임금 상승을 억누르는 양상을 보이면서 고용비용 증가세가 예상에 못 미쳤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보돕니다.
 
지난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3분기 고용비용이 전분기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분기와 동일하게 0.5% 증가할 것이라던 시장전문가들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결괍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9%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전체 고용비용의 70%를 차지하는 임금이 전분기 대비 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전분기의 0.4% 증가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경기 회복 둔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높은 실업률이 임금 상승을 억누르고 있는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연방준비제도 내 일부 의원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는 연준이 테이퍼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이어졌습니다.

▶홈디포, 주택시장 회복 수혜..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 CNBC
 
간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주택용품 소매업체 홈디포가 미국 주택시장 회복의 수혜자가 됐습니다.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했다는 소식인데요. 관련 내용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홈디포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14억달러, 주당 95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사전 전망치 주당 90센트도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7.4% 늘어난 195억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 192억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미국 주택시장이 회복되면서 주택관련 용품의 매출이 호조를 보였던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이에 따라 홈디포는 올 회계연도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 3.60달러에서 3.72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매출액 전망도 종전의 4.5% 증가에서 5.6%로 높여 잡았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홈디포의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15% 오른 80.5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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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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