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2020선(9:28)

입력 : 2013-11-20 오전 9:28:15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해 202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매수했던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도 팔자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2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7.56포인트, 0.37% 내린 2024.08을 기록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소매업체들의 엇갈린 실적과 최근 랠리에 따른 경계감에 하락했다.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하루 앞둔 관망세도 펼쳐졌다.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이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악재로 반영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83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140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14%), 보험(0.35%), 서비스업(0.10%) 등이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1.71%), 통신업(-1.19%), 전기전자(-0.93%) 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1% 넘게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가 하락하고 있다.
 
NAVER(035420)는 2% 넘게 오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은 전기료 인상 수혜 기대감에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도 강보합세다.
 
LIG손해보험(002550)이 대주주의 보유지분 전량 공개매각 결정에 따른 리스크 해소로 7% 넘게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최대주주인 SK E&S가 공개매수를 결정한 부산가스(015350)도 12% 넘게 급등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 0.23% 오른 506.68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은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고,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포스코 ICT(022100)가 오름세다.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 등이 하락하고 있다.
 
씨젠(096530)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2.3% 오르고 있다.
 
중국의 산아정책 완화 전망에 관련주인 보령메디앙스(014100)아가방컴퍼니(013990)가 2~3%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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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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