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분양물량 1만가구..청약성적 거둘까

양도세 한시적 면제 마지막 분양..전년 동기 대비 233%↑

입력 : 2013-11-21 오전 10:27:02
◇매년 12월 분양물량 추이.(자료제공=닥터아파트)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다음 달 올해 마지막 분양물량인 1만531가구 공급이 예정된 가운데 대형건설사들의 아파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2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중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임대제외)는 20곳 1만53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33% 증가했으며, 지난 11월(3만1924가구)보다는 67% 감소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10곳, 4211가구가, 광역시에서는 7곳, 4729가구가, 지방은 3곳에서 1591가구 등이 분양된다.
 
현대건설(000720)삼성물산(000830)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고덕시영재건축 아파트'가 12월 중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92㎡, 총 3958가구 중 9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고덕점, 강동경희대학병원 등을 이용하기 쉽고 배재고 등의 학군이 좋다.
 
GS건설(006360)이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 하는 '역삼자이'가 12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56~114㎡, 총 408가구이며, 이중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성초, 진선여중고 등 학군이 좋다. 이마트 역삼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이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짓는 '강변 SK VIEW'는 전용면적 84~101㎡, 총 197가구로 12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 강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강변북로, 올림픽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 등의 차량 접근이 쉽다.
 
부영주택이 위례신도시 창곡동(성남권역) A2-10블록에 짓는 '부영사랑으로'가 12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5~114㎡, 총 1천38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남쪽으로 공원을 접하고 있어 조망권이 트였고 쾌적하다.
 
대우건설(047040)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 녹번1구역 3지구를 재개발하는 '북한산 푸르지오'가 12월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총 1천232가구 중 3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북한산을 접하고 있어 쾌적하다. 통일로를 통해 도심 진입이 쉽고, 진흥로를 이용하면 성북구 등으로 이동이 쉽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양도소득세 한시적 면제 종료 시점인 12월31일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며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이 인기가 검증된 지역이라 전반적으로 양호한 청약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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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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