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이 세계적 와이파이 시상식에서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SK텔레콤(017670)은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와이파이 시상식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Wi-Fi Industry Award)'에서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Best Wi-Fi Service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 주관으로 열리는 유일한 글로벌 와이파이 시상식이다.
SK텔레콤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표준으로 정한 802.11ac(무선 네트워크 표준) 기술을 적용해 최대 초당 1.3기가비트(G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기술을 상용화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기가 와이파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4를 시작으로 LG전자 G2와 팬택 베가아이언 등 신규 출시 스마트폰과 태플릿 PC에 적용됐으며, 서울역 등 주요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기가 와이파이 상용화와 더불어 ▲와이파이 체감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최적 AP 접속 기술' ▲주변 간섭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AP 설정을 조절해 최적 품질을 유지하는 '와이파이 자동 제어 기술' ▲와이파이 경계 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품질을 제공하는 '와이파이 핸드오버 기술'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차별화된 와이파이 속도와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이 T와이파이존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세계최초로 '기가 와이파이' 상용화한 것을 인정받아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을 받았다.(사진제공=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