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15세 여학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50대 학원장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홍창)는 상습적으로 10대 학원수강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수학학원 원장 강모씨(52)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학원수강생 L모양(15)을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 양천구의 수학학원에서 L양이 1:1 수업을 받던 중 허리통증을 호소하자,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불을 끄고 L양의 상의를 들어올리고 등에 크림을 바르며 자신의 성기를 밀착시키는 방법으로 L양을 추행했다.
또 검찰은 강씨가 같은 달에도 "딸 같아서 예뻐서 만지는 거다"라고 말하며 반바지를 입은 L양의 허벅지와 엉덩이 옆부분을 만지는 등 L양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사진=뉴스토마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