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현대차(005380)는 지난 19일부터 전국 지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제네시스가 계약 실시 하루 만에 3500대를 돌파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는 지난 2010년 그랜저(7115대) 이후 출시된 현대차 모델 중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를 포함해 전체 대형차급 월 평균 판매량이 7500대 수준인 점과 올해 제네시스의 월 평균 판매대수가 900여대인 점 등을 고려하면 놀라운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2일까지 신형 제네시스의 누적 사전계약 대수는 5200여대로 집계돼 앞으로의 판매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부 제원 및 가격 조차 아직 공개 되지 않은 상황에서 첫 날 사전계약 대수가 3500대를 돌파한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러한 돌풍은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세단으로 자리잡은 제네시스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세련된 디자인, 최고의 상품성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40대의 비중이 기존 대비 5% 늘어난 47%를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신형 제네시스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주행성능이 젊은 연령층에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의 디자인 및 신기술을 관람하고 실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더 제네시스(THE GENESIS)' 쇼룸을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과 부산 해운대 인포레 전시관에서 각각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 렌더링 이미지.(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