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 현장(사진=포애드원)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경기도 평촌에서 20년 만에 공급된 아파트를 보기 위해 대규모 인파가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분양현장을 찾았다. 주말 3일동안에만 3만여명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포스코건설은 모델하우스 개장 첫날 지난 22일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에는 9200명, 23일 1만4000여명이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주말 마지막날인 24일에도 1만1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3일간 3만4000여명이 모델하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장에는 매일 이른 아침부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의 행렬은 해가 질 때까지 이어졌다. 중소형 위주의 구성으로 아이를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들이 많았으며, 인근에서 실제 거주하는 4인 이상의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상담을 받기 위해서는 30분 가량을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상담을 원하는 고객들이 너무 많아 폐관 시간이 다됐는데도 대기하는 방문객들로 인해 오픈 첫날부터 주말 내내 8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상담을 받은 실수요자들은 평면과 주차시스템, 조경, 합리적 분양가 등에 고루 높은 점수를 주는 모습이었다. 안양시 관양동에 거주하는 박모씨(52세)는 "오랜만에 평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라 주위 사람들도 한번씩은 모델하우스에 다 찾아왔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면서 "아무래도 오래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와 주차공간이나 시스템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투자처를 찾아 온 투자자들의 모습도 보였다. 카페테리아 안에서 지인들과 평촌 스마트스퀘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김모씨(46세)는 "평촌 더샵이 들어오는 스마트스퀘어에 LG 유플러스를 비롯한 28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하는 등 아무래도 들어오는 사람이 늘어나면 땅값이 높아지지 않겠냐"면서 "일대가 벤처밸리로 묶여 수혜가 예상되는데다 안양 행정타운과 법조타운 등이 있어 집값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청약을 넣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96㎡로 총 145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이 걸어서 5분 이내 거리의 역세권아파트로 서울 강남까지 약 19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과천대로, 시민대로,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한 수도권 내·외곽 이동도 편리하다. 안양 행정타운, 법조타운, 한림대병원 등이 가까이 있다. 부림초, 부안중학교 등을 걸어서 통할 수 있고, 교육1번지인 평촌 학원가도 차로 5분 거리다.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의 분양가는 3.3㎡당 1400만원 초반대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2순위 동시 청약을 받으며 12월 2일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6일이며 계약기간은 다음달 11~13일까지다.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모델하우스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평촌 스마트스퀘어 내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6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