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한예슬(사진제공=YG,벨엑터스)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한예슬(32)과 원타임 출신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간판 프로듀서 테디(35·박홍준)이 목하 열애중이다.
테디 소속사 YG는 25일 "두 사람이 열애 중이다. 약 6개월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시작했으며, 조심스럽게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방송된 KBS2 '스파이명월' 촬영 도중 갑작스럽게 미국으로 잠적한 뒤 방송활동을 잠정중단한 한예슬과 가요계에서는 잘 알려졌지만 대중적으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테디와의 만남이라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수의 가요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해외생활을 오래했다는 공통점 때문에 정서가 비슷해 더욱 친밀감이 높아졌다. 두 사람의 열애는 YG 관계자들은 대부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한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유명인이다 보니 만남에 있어 신중했다. 현재 서로를 위해 사랑을 나누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깍쟁이 같은 이미지의 한예슬은 실제 성격이 털털하고 배려심이 깊어 주로 밤에 작업을 하는 테디의 패턴을 이해하고 새벽 데이트를 즐겨 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998년 원타임을 결성해 가요계에 데뷔한 테디는 직접 작곡한 '핫 뜨거'를 히트시켰다. 프로듀서 역할을 해온 그는 지누션의 '에이 요'와 '전화번호'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2000년대 초반 개인활동에 집중하는 것을 이유로 원타임 활동을 접은 테디는 YG 대표 프로듀서로서 '파이어', '캔트 노 바디', '고 어웨이', '돈 크라이', '내가 제일 잘나가', '어글리' 등 다양한 노래를 작사 작곡했다. 최근에는 투애니원(2NE1)의 신곡 '그리워해요'를 만들었다.
지난 2001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한예슬은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를 통해 탤런트로 데뷔, '구미호 외전', '그 여름의 태풍'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06년 '환상의 커플'의 나상실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그는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을 통해 영화계에도 입문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스파이명월' 방영 중 갑작스럽게 촬영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갔다고 귀국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어떤 방송에서도 얼굴을 보이지 않고 있어 대중에게서 관심이 멀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