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사진)과 사외이사 6명 전원은 2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심사를 받게 될 차기 CEO 후보 발굴을 위한 '승계 카운슬'을 설치키로 했다.
승계 카운슬은 이영선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이창희 서울대 교수, 한준호 삼천리 회장 등 사외이사 3명과 김응규 부사장 등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승계 카운슬을 통해 선발된 차기 CEO후보군은 CEO후보추천위에서 자격심사를 거친 뒤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CEO로 발탁될 것"이라며 "자세한 카운슬 운영 방식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회장은 이사들에게 사의 배경을 설명하고 공정한 차기 회장 선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