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신한지주(055550)에 대해 분기별 실적이 가장 안정적인데, 이같은 흐름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분기별 5500억원의 순이익과 전년대비 13.0% 증가한 2조260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며 "우선 대출성장이 3%에서 4%증가로 늘어나고 NIM도 하락이 방어돼 이자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경영계획과 실제 실적을 비교해보면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기업부도 등으로 충당금이 더 들어가면서 실적이 예상보다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장 깔끔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한지주가 타금융회사와 비교 시 강점은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좋은 점과 지배구조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점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우선 내년 초에 CEO임기가 돌아오는데, 신한기업문화가 상당부분 잘 장착돼 있다는 평가이므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VISA INC와 마스터카드 주식의 평가이익이 4000억원 이상 남아 있고 하이닉스(240만주) SK네트웍스 등도 있어 카드 이자율 인하부분도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