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엇갈린 지표에 거래량 한산..뉴욕증시 '강보합'

입력 : 2013-11-28 오전 6:29:57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는 또 다시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30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24.53포인트(0.15%) 상승한 1만6097.33에 클로징벨을 울렸다. 나스닥지수는 27포인트(0.67%) 오른 4044.75에, S&P500지수는 4.48포인트(0.25%) 오른 1807.23에 마감했다.
 
 
S&P500 주가차트(자료=이토마토)
개장 전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1만건 줄어든 31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3만건을 예상했던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지난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공장주문은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였던 사전 전망치는 밑돌았지만 정부 폐쇄의 영향을 반영했다.
 
개장 직후 발표된 시카고 PMI(구매관리자지수)는 이번 달 63을 기록했다. 전월보다는 하락했지만 예상치였던 59는 웃돌았다.
 
소비자 심리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톰슨 로이터와 미시간대학이 공동 조사해 발표하는 소비자 신뢰지수는 11월 75.1을 기록했다. 전월치인 73.2와 전문가들의 사전 전망치인 73.1을 웃도는 수치다.
 
크리스티나 후퍼 알리안츠 글로벌 스트래지스트는 “수요일 발표된 지표 중 가장 주목할 만 한 것은 소비자 심리지표”라면서 “정부 폐쇄와 부채한도 상한 문제로 침체되어 있던 소비자들의 심리가 회복세에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기술(0,79%), 금융(0.28%),원자재(0.07%) 등이 올랐고 유틸리티(-0.21%),에너지(-0.68%) 등이 내렸다.
 
HP는 실적 호조에 9% 넘게 오른 27달러선에 마감했다.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 전문업체인 인포블럭은 어두운 실적 전망에 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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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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