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 사용 분에 대한 수수료가 없고 해외 결제가 가능한 국내외 겸용 브랜드를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오른쪽)과 폴 애봇 아멕스 국제브랜드 사장이 28일 오전 서울 충무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신한카드-AMERICAN EXPRESS 'New Local Brand' 전략적 제휴 조인식에서 조인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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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지난 2009년 JCB와 함께 출시한 URS(유어스) 브랜드에 이어 국내이용 분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두번째 국내외 겸용 브랜드 카드다.
신한카드와 아멕스는 이를 위해 28일 오전 서울 충무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위성호 사장과 폴 애봇 아멕스 국제브랜드(GNP, Global Network Partnerships)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신규 출시 하는 브랜드에 대해 카드사가 국제 브랜드사에 지급하는 국내이용 분에 대한 수수료를 없애기로 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과도한 국제 브랜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신규 브랜드는 저렴한 국내용 카드 연회비로 아멕스의 해외 가맹점 네트워크를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년 초 출시하는 신상품에 탑재해 출시한 후 국내용 카드 발급 비중이 높은 기존 카드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가기로 했다.
이 외에도 신한카드와 아멕스는 업무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양사간 협력 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기존 유어스 브랜드에 이어 국내 연회비로 해외이용이 가능한 브랜드를 추가로 출시함으로써 고객 부담을 줄이고 선택권을 확대시켰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