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지난달 일본 주택착공 건수가 14개월째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증가 속도는 직전월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일본 국토교통성(MLIT)은 지난달 주택착공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4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으로, 사전 전망치 4.3% 증가를 상회하는 결과다.
다만 10월 주택착공 증가율은 직전월의 19.4% 증가엔 크게 못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50대 주요기업 건설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 61.1% 늘었다. 이는 89.8% 급등했던 직전월 수준을 하회하는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주택 지표 결과는 내년 소비세 인상 전 서둘러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에 따른 건축 붐이 가라앉았다는 신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