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떠오른 분양형 호텔 시장이 베이버 부머세대 등 투자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별도로 관리하지 않아도 전문 업체가 관리해 주고 수익까지 확정적으로 보장 해 주다 보니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최근에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분양형 호텔이 속출하면서 이제는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최초 특1급 호텔 위탁 운영..무료 숙박권 등 다양한 혜택 제공
30년 이상 호텔 운영 노하우를 지닌 제주 그랜드호텔(오라관광)이 위탁 운영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총 240실 규모로 제주의 핵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 신라면세점 앞 연동지역 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은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전용 24㎡ 스탠다드형 객실 분양가가 1억7000~8000만원 인 것을 감안 하면 계약자 입장에서 준비해야 할 금액은 1억 안쪽이다.
위탁사는 수익률은 1년 확정으로 실투자금 대비 연 1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용 24㎡의 스탠다드형 객실을 1억8000만원에 분양 받고, 이때 대출을 50%받았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실제 투자금은 9000만원이다. 여기에 10%인 900만원을 12개월 나눠서 투자자에게 수익으로 돌려주게 된다.
준공 후 중도금 대출이 담보대출로 전환 될 경우 1년치 대출 이자도 지원해 준다. 또 계약자에게는 일년에 7일 호텔 객실 무료 숙박권과 함께 제주도 내 일부 승마클럽, 요트투어, 골프클럽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서귀포에서 분양하는 'M-stay호텔'은 330실 규모로 분양가는 대략 1억 중반 대며 중도금은 60%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수익률은 확정으로 실투자금 대비 11%을 1년간 보장해 주며 호텔 객실을 7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는 269실로 중도금은 60%까지 무이자로 대출 해 주며 실투자금 대비 11% 수익을 1년간 보장한다.
◇분양형 호텔 옥석 가리기 ... 운영사 전문성 중요
수익률과 함께 다양한 혜택이 중요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전문성 있는 운영사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1~2년 정도 확정수익이 보장되면서 운영사의 중요성이 간과되기 일쑤라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 확정수익 지급이 끝난 후 호텔 운영여부에 따라 수익이 보장되는 만큼 운영사가 호텔 운영 경험이 있는 업체 인지 확인하는 것도 투자자 입장에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 센트럴시티 호텔' 운영은 30년 이상 호텔 운영 노하우가 있는 제주 그랜드호텔이 맡았으며 '코업시티호텔 제주비치'는 코업씨앤씨가 'M-STAY호텔'은 시행사인 에스알디가 호텔 운영을 맡았다.
◇제주센트럴시티호텔 C타입 전용 24㎡(사진제공=더피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