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끝판왕' 오승환(31)이 오는 4일 한신 타이거즈 입단식을 국내에서 진행한다.
일본 프로야구단 한신 타이거즈는 오는 4일 오후 3시 서울 리츠칼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오승환 입단기자회견을 연다. 이 자리에는 한신 나카무라 가즈히로 한신 단장이 함께 참석한다.
오승환은 입단식에서 일본 프로야구에 첫발을 내딛는 각오와 내년도의 목표 등을 밝힐 예정이다.
오승환은 국내 입단식을 치른 이후 일본으로 가서 12일 정오 일본 오사카 리츠칼튼호텔에서 일본 미디어를 상대로 입단식을 치를 계획이다. 이어 고시엔 구장, 클럽하우스 등 한신 시설을 둘러 볼 예정이다. 아울러 오사카에서 거주할 주택도 살펴볼 예정이다.
오승환은 입단 행사를 모두 마치는 대로 해외로 동계 훈련을 떠난다. 이어 내년 2월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서 열리는 스프링캠프를 대비한다.
한편 오승환은 지난달 22일 한신과 2년간 계약금 2억엔, 연봉 3억엔, 연간 옵션 5000만엔 등 최대 9억엔(한화 약 95억원)을 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오승환은 한신의 전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현 미국 시카고 컵스)가 달던 등번호 22번을 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