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SBS(03412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BS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5% 하락한 1707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부진한 실적은 광고경기침체에 따른 방송광고 수익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반면 3분기 사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42.7% 증가했다"며 "유료방송업체로부터 지상파 실시간 재전송 수익도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SBS 실적은 광고수익의 기저효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SBS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4.4% 증가한 2095억원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54.5% 늘어난 141억원으로 예상됐다.
그는 "4분기에도 방송 광고 수익 감소가 전망되지만 기저효과 또한 강해 3분기 실적 감소폭보다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