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제조업 PMI 54.7..10개월來 최고

입력 : 2013-12-02 오후 11:24:3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제조업 경기가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의 확장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민간 시장 조사업체 마르키트는 미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가 54.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발표된 잠정치 및 예상치 54.3과 직전월의 51.8을 모두 웃도는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구체적으로는 제조업 생산지수가 57.4로 전달의 50.6을 훌쩍 뛰어넘었고, 신규주문지수도 52.7에서 56.2로 높아졌다.
 
반면 고용지수는 52.3으로 직전월 대비 0.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스 윌리엄스 마르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자본재 생산이 급증한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며 "이는 투자 증대를 위한 기업들의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제조업 PMI가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도 11월 제조업 지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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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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