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2020선 등락(9:24)

입력 : 2013-12-03 오전 9:27:05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출발해. 장중 202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3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27포인트, 0.51% 내린 2020.51을 기록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 소비 감소와 제조업 지표 호조에 따른 양적완화 축소 우려, 이번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긴장감 등에 하락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362억원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276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37%), 섬유의복(-1.02%), 증권(-0.95%)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고, 통신업(0.36%), 의료정밀(0.30%), 전기가스업(0.26%) 등이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리는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엔저 우려에 현대차(005380)가 2% 넘게 밀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NAVER(035420)는 1% 내외로 내리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중국에서의 '블레이드앤소울' 흥행이 기대감에 2.5% 오르고 있고, LG하우시스(108670)는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1%대 상승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부동산 개발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8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대덕GDS(004130)는 3분기 실적 부진에 3% 밀리고 있고, KT(030200)는 배당금 축소 소식에 이날도 1% 넘게 밀려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14포인트, 0.22% 내린 511.55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68270)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파라다이스(034230)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포스코 ICT(022100), 동서(026960)가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CJ E&M(130960)은 방송 부문이 회복세로 전환하고 게임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2.8% 상승 중이다. GS홈쇼핑(028150)SK브로드밴드(033630)는 약세다.
 
SK컴즈(066270)가 SK플래닛과의 합병 추진설에 10% 넘게 상승하고 있고, 옵트론텍(082210)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1.7% 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관련주가 시장 확대 기대감에 강세다. SGA(04947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제이씨현(033320)한일네트웍스(046110)가 10% 넘게 상승 중이다.
 
오공(045060)웰크론(065950)은 중국 미세먼지 유입 소식에 2~5%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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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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