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 확대에 2010선까지 밀렸다.
3일 오후 2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4%, 19.17포인트 내린 2011.78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700억원대로 매도 규모를 늘렸고 외국인은 400억원 팔고 있다. 개인만이 2200억원 사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주가 포함된 운송장비업종이 3%까지 밀렸고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1% 가량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 철강업종만이 상승 중이다.
엔저 현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는 자동차주에 대해 이상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의 경우 엔저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는 장기적으로 일본산 자동차 수입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SK플래닛과의 합병설로 급등한
SK컴즈(066270)는 이날 합병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에 "SK컴즈는 SK플래닛과의 합병과 관련해 검토한바 없으며 최대주주인 SK플래닛에게 합병 관련여부를 확인한 결과 검토된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변했다. 주가는 14%까지 급등했다가 9%대 상승한 609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 4.63포인트 508.12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