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팔도는 라면 ′도시락' 제품의 맛과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리뉴얼된 도시락은 기존의 얼큰한 맛에서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버섯, 계란지단 등 건더기스프를 보강했다. 나트륨 함량도 1450mg(기존 1690mg)으로 240mg을 줄였다.
디자인도 현대적인 이미지로 바꿨다. 그간에는 '엄마의 정성'이라는 브랜드 컨셉트에 맞춰 주부모델들을 선발해 기용했으나 이번 리뉴얼을 통해 주부모델을 빼고 컬러 수축 포장지를 적용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내년에 출시될 ′도시락′ 라인업 제품에는 재미있는 웹툰(webtoon)을 디자인에 반영할 계획이다.
도시락은 미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등으로 해외 판매를 점점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20% 신장한 2억 달러(한화 약 2100억원) 넘게 올릴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제공=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