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크라이슬러가 6년만에 가장 양호한 판매 실적을 올렸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11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14만227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3만5189대에 달할 것이란 사전 전망치를 웃도는 것으로 11월의 기록으로는 지난 2007년 이후 최고다.
크라이슬러의 판매 호조는 신형 모델인 2014 지프 체로키의 공이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지프 체로키의 판매량은 30%나 증가한 4만5415대에 달했다.
크라이슬러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상황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11월 미국의 총 자동차 판매량이 연율 1630만대에 이를 것이란 점. 이는 1570만대 수준을 점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